60대 모든 여행 시리즈 13부: 슬로베니아 블레드 – 호수 위의 성당과 힐링 마을
이번 여행지는 슬로베니아의 보석 같은 마을, 블레드(Bled)입니다. 에메랄드빛 호수와 그 위에 떠 있는 작은 섬, 그리고 중세 고성이 어우러진 블레드는 동화 속 장면 같은 평화로운 힐링 여행지입니다. 60대 여행자에게는 걷고, 바라보고, 머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쉼이 되는 곳입니다.
🏞️ 블레드 호수 산책로
호수 둘레에는 약 6km의 평탄한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코스입니다. 호수 위로 비치는 구름과 나무 그림자는 매 순간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, 하루 종일 머물고 싶은 기분을 만들어 줍니다.
⛪ 블레드 섬과 성당
호수 중앙에는 작은 섬과 성모 마리아 교회가 있습니다. 전통 나무 배(플레트나)를 타고 섬에 도착하면 종을 울리며 소원을 비는 특별한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. 99개의 계단을 천천히 오르면, 고요한 물 위에서 느끼는 평온함이 여행의 깊이를 더해줍니다.
🏰 블레드 성 전망대
호숫가 절벽 위에 세워진 블레드 성(Bled Castle)은 도시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최고의 뷰 포인트입니다. 성 내부에는 역사관과 전통 양조장이 있으며, 카페에서 보는 전망은 유럽 여행 중 최고의 순간 중 하나가 됩니다.
🍰 블레드 크림케이크는 꼭!
블레드에 왔다면 크렘슈니타(크림케이크)를 꼭 드셔보세요. 바삭한 페이스트리와 부드러운 커스터드 크림이 어우러진 이 디저트는 블레드만의 상징적인 맛입니다. 호수 전망 카페에서 느긋하게 즐기기 딱 좋습니다.
🛏️ 숙박 팁
- 호수 전망 숙소: 창문을 열면 바로 펼쳐지는 호수 뷰. 가격은 다소 높지만 충분히 가치 있음
- 블레드 마을 내 소형 호텔: 정겨운 분위기, 조용한 밤공기, 접근성 모두 만족
- 중장년층 팁: 계단 여부, 조식 포함 여부, 엘리베이터 체크 필수
🚍 교통 팁
블레드는 류블랴나에서 버스로 약 1시간 20분 거리이며,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하지만 숙박하며 느긋하게 즐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 현지 택시 또는 도보로 대부분의 장소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.
👵 60대에게 블레드가 좋은 이유
복잡한 관광지가 아닌 자연과 호흡하며 나만의 속도로 여행할 수 있는 곳. 블레드는 ‘힐링 그 자체’를 원하는 중장년 여행자에게 최고의 선택입니다.
다음 여행지 예고 ✈️
14부에서는 오스트리아로 돌아가 잘츠부르크를 방문합니다. 음악과 알프스, 그리고 사운드 오브 뮤직의 무대가 된 아름다운 도시에서 또 다른 낭만을 만나봅니다.
